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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비만약’의 역풍…힘스 vs 노보 전쟁

stockfantasy 2025. 6. 24. 07:00

‘저가 비만약’의 역풍…힘스 vs 노보 전쟁

📅 2025년 6월 24일 기준, 미국 주식 시장과 헬스케어 섹터를 뒤흔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힘스앤허스(Hims & Hers) 간의 웨고비(Wegovy) 공급 협력 종료 사태입니다.

💥 사태의 발단: 웨고비 협력에서 결별까지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웨고비로 세계 시장을 장악 중이었고,
힘스앤허스는 이를 월 599달러라는 가격에 원격의료 플랫폼을 통해 공급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23일, 노보노디스크는 “환자 안전 위협”, “불법 복제”, “기만적 마케팅”을 이유로
협력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 더보기: 이들의 갈등 배경을 한눈에 정리하면?

⚖️ 핵심 쟁점 3가지

  • 복제 약물(compounded drug) 논란
    힘스앤허스는 웨고비의 활성 성분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제 형태로 제공했지만, FDA는 2025년 2월 이를 금지한 상태였습니다.
  • 환자 안전 문제
    노보는 중국산 등 비FDA 인증 원료 사용 가능성을 지적하며 품질 이슈를 제기했습니다.
  • 기만적 마케팅
    복제 약물을 ‘개인 맞춤 치료’로 홍보해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시장 반응: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나?

  • 힘스앤허스(HIMS): 장중 –31% 폭락, 종가 기준 –28% 수준으로 마감
  • 노보노디스크(NVO): –6.5% 하락. 웨고비 공급망 불확실성 반영

특히 X(前 트위터)에서는 “가짜 웨고비 논란”, “원격의료 규제” 키워드가 트렌드에 오르며 시장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 산업적 의미와 투자 시사점

1. 원격의료의 딜레마

비용 절감과 접근성은 장점이지만, 약물 품질과 규제 리스크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사례는 향후 원격의료 플랫폼 전반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제약사들의 브랜드 방어

노보노디스크뿐 아니라 일라이 릴리도 복제 약물 제조 업체를 고소하며, 시장 지배력 방어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는 대형 제약사의 가격 통제력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전술로 보이기도 합니다.

3. 투자자 전략은?

  • 📌 방어적 접근: 노보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같은 검증된 대형주 중심 대응
  • 🚀 성장성 베팅: 힘스앤허스, Ro 등 원격 의료주에 장기 시각 접근
  • 📊 분산 투자: 기술주, 에너지, 소비재와 포트폴리오 균형 유지

▼ 더보기: 힘스앤허스의 대응 전략은?

🔧 힘스앤허스, 어디로 가나?

CEO 앤드루 두덤은 “환자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복제 약물 판매를 옹호했지만,
현재로선 유럽 시장 확대(Zava 인수)나 개인화 약물 서비스 강화 외엔 마땅한 출구가 없습니다.
법적 리스크와 브랜드 손상으로 인해 단기적 반등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핵심 키워드 요약

  • 📌 노보노디스크: 웨고비 시장 지배력 수호, 브랜드 방어에 집중
  • 📌 힘스앤허스: 원격의료의 확장성과 규제 사이에서 시험대에 오른 상태
  • 📌 복제 약물(compounded drug):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전환점이 될 핵심 이슈

본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일 뿐,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